체중평가, 일상생활능력평가, 건강평가서는 큰 차이 없어

GLP-1 작용제 신약인 둘라글루타이드가 환자 만족도 평가에서 베이스라인 대비 높은 점수를 얻은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엑세나타이드군과 비교했을때는 큰 차이를 보이지 못했다.

이번 연구결과는 최근 유럽당뇨병학회(EASD) 연례학술대회에서 발표됐다.

AWARD-1 연구결과, 26주 시점에서 둘라굴루타이드 1.5mg 1주 1회 요법의 환자 치료 만족도 평가(DTSQ)는 베이스라인대비 월등히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아울러 위약 또는 엑세나타이드 1일 2회 요법과 비교해서도 통계적으로 의미있는 차이를 보였다. 또한 이같은 효과는 52주 시점에서도 관찰됐다.

체중 자가 평가(IW-SP)와 일상생활 활동능력평가(APPADL)에서도 둘라굴루타이드 1.5mg 1주 1회 요법은 베이스라인대비 개선효과과 관찰됐다. 다만 대조군과 비교할 경우 통계적으로 의미있는 차이가 나타나지 않았다. 또한 현재의 건강상태 평가(EQ-5D) 항목에서도 위약대비 뛰어났지만 엑세나타이드 1일 2회 요법과는 유사했다.

이번 연구에서 보고된 둘라글루타이드의 이상반응은 구역, 구토, 설사, 소화기계 증상으로 대부분 경증~중증 수준이었다.

한편 AWARD-1 연구는 메트포르민과 피오글리타존으로 치료를 받고 있는 제2형 당뇨병환자 978명에게 둘라글루타이드 1주 1회 요법과 위약 또는 엑세나타이드 1일 1회 요법을 52주간 비교한 연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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