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5차 한ㆍ러 산업기술 심포지엄

세계적 수준의 러시아 기초과학 기술력과 국내 바이오벤처와 정부 연구기관의 투자를 통한 바이오분야 공동연구에 대한 다양한 협력 관계가 모색된다.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한·러과학기술협력센터 주최로 지난 7일부터 이틀간 서울과 포항공대에서 열린 "바이오기술분야, 제5차 한·러 산업기술 심포지엄"에서 참석자들은 양국 바이오 기술력과 산업화 특성에 맞는 다양한 모델을 개발 공동 연구·개발 협력 체계를 구축해야 한다고 의견을 모았다.

금동화 KIST 부원장은 세계적 수준의 러시아 생명과학기술을 접함으로써 국내 연구자들이 보다 많은 성과를 얻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러시아대사관 스미로노프 과학기술참사관은 인사말에서 "러시아 생명과학기술은 잠재력과 노하우에서 한국 BT산업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많은 투자와 기술교류가 진행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러시아 생명과학부 바이라모프 국장은 "바이오기술 분야에 대한 러시아 국가정책" 발표에서 러시아 정부가 운영중인 5개의 국립과학센터 현황과 50여개 바이오기업, 주요 생산 품목과 향후 계획 등을 소개했다.

그는 현재 러시아 바이오기술에 대한 외국 투자 도입이 적극 추진되고 있다며, 새로운백신개발·유전자 진단테스트-시스템 등에 대해 한국 기업과 연구기관들의 많은 관심을 당부했다.

한·러과학기술협력센터는 러시아 산업·과학·생명공학 관련 정보를 지속적으로 제공, 구체적인 협력 방안에 대해 개별 기업과의 면담을 실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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