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라매병원(원장 윤강섭 서울의대 교수)이 27일 병원 진리관 6층 대강당에서 ‘건강증진병원심포지엄’ 을 개최한다.

자살을 주제로 열리는 이번 심포지엄은 사회적, 경제적, 환경적 측면에서 접근하여 자살예방을 위한 건강증진병원의 역할 및 지역사회 네트워크와의 연계 방안 등을 재조명한다.

이날 심포지엄에서는 직원 스트레스 관리와 정신건강, 암환자 및 만성질환자들의 정신건강 관리 등에 대한 강연이 예정돼 있다.

특히 지역사회 기관들과의 유기적인 협력 체계를 통해 병원이 어떻게 자살시도자를 관리할 것인지에 대한 강연이 있을 예정이며 보건복지부와 동작구청 관계자가 연사로 참여한다.

윤강섭 원장은 “자살시도자는 단순히 본인만의 문제가 아니라 병원과 지역사회가 함께 고민해야 할 문제”라며 “. 자살시도자의 치료뿐만 아니라 사후관리 또한 중요하며 보라매병원이 건강증진병원으로서 서울시민의 안전망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보라매병원은 질병의 근원적인 문제와 재발 요인을 해결하고, 자기관리능력을 향상시키고자 건강증진병원사업을 시행하고 있으며 2009년 국내 최초로 WHO 건강증진병원 네트워크에 가입했다.

또한 지난 7월 3일에는 서울시내 시립병원 중 유일하게 ‘응급실 기반 자살시도자 사후관리 사업’ 수행기관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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