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병원이 제주국제자유도시 핵심사업 가운데 하나인 제주헬스케어타운에 진출한다.

13일 서울대병원은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JDC)와 중국 녹지그룹의 한국 현지법인인 녹지한국투자개발유한회사와 제주첨단과학기술단지 엘리트빌딩에서 제주헬스케어타운 의료시설 도입 관련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제주헬스케어타운에는 의료서비스와 관광을 한곳에서 누릴 수 있는 체류형 복합의료타운으로 서귀포시 동홍동,평동 일대 153만9000㎡에 건강을 핵심 테마로 한 의료·휴앙, 첨단의료 서비스를 제공하는 의료복합단지와 의료연구개발 및 안티에이징센터 등이 들어선다.

지난해 4월 부지조성공사 착공식을 가졌고, 오는 10월 녹지그룹과 본계약 체결 되면 1단계 건축공사에 들어간다. 특히 이번 MOU 체결로 녹지그룹이 투자하는 건강검진센터와 특수 클리닉 병원 등의 의료시설 개발 등이 급물살을 탈 것으로 보인다.

서울대병원은 직접 투자보다는 검진센터, 재활전문병원 등에 중심을 맞추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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