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회 Hi* KOREA Invest Fair 2013 개최,

국내외 제약·바이오분야 전문투자자들이 한자리에 모이는 행사가 마련된다. 이는 최근 결성된 제약분야 국내 최초 글로벌 제약산업육성 펀드를 필두로 제약·바이오산업과 금융투자 연결의 중요성이 대두되고 있는 가운데 열리는 것이어서 주목된다.

보건복지부(장관 진영)는 12~13일 양일간 일산 킨텍스에서 국내 제약·바이오산업계의 투자 유치를 활성화 시키고 글로벌 투자네트워크 구축을 위해 국내외 투자기관이 참여하는 'Hi (Health Industry) KOREA Invest Fair 2013'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Citi Group, OrbiMed, Oxford Bioscience, Yozma Fund 등 전세계 유수의 바이오메디컬 분야 해외 전문투자기관 9개사가 참여한다.

또 국내에서는 산업은행, 한국정책금융공사, 인터베스트, 산은캐피탈, KB 창업투자, 한국투자파트너스, 솔리더스 등 내로라하는 약 40여개사 이상의 국내 생명공학분야 전문투자기관들이 참여해 주요 투자처를 물색한다.

여기에 투자 유치를 희망하는 16개사의 기업설명회(IR)가 진행될 예정이다.

행사는 글로벌 보건산업분야 투자전략을 벤치마킹하기 위한 투자세미나, 국내 유망기업 기업홍보회(IR), 기업체와 투자지관간의 1:1 미팅을 위한 투자상담회, 융복합 우수기술 홍보를 위한 기술홍보관 등으로 구성됐다.

보건복지부 관계자는 "국내 제약·바이오기업은 대부분이 영세한 중소기업으로 자금이 부족하여 글로벌화를 포기하는 사례가 많았는데, 아이디어를 가진 기업과 국내외 투자자를 연결하는 장을 통해 창의적이고 모험적인 도전을 지원하는 건전한 투자 환경이 조성되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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