馬 다트머스의대 존 마들린 교수

【the 42nd Interscience Conference on Antimicrobial Agents and Chemotherapy】=생후 2년 미만의 모든 유아들에게 인플루엔자 백신을 접종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

미국 뉴햄프셔주 다트머스 의과대학 소아과장인 존 마들린(John Modlin)박사는 제 42차 항생제 및 화학 요법에 대한 과학상호간회의(the 42nd Interscience Conference on Antimicrobial Agents and Chemotherapy)에서 이와 같은 내용을 발표했다.

그는 어린이들은 어른들에 비해 인플루엔자로 인한 입원 사례가 높으나 현재 인플루엔자 예방 접종에 대한 권장사항은 50세 이상의 성인, 또는 심각한 합병증의 우려가 있는 어린이들에 대해서만 요구되고 있는 실정이라고 지적했다.

마들린 박사는 지난 십여년 동안 수행된 몇몇 연구 결과들을 인용하며 2세 이하의 건강한 어린이가 인플루엔자에 감염되면 다른 어떤 연령층보다 병원에 입원하게 되는 경우가 많다는 것을 알 수 있다고 말했다.

또한 인플루엔자로 인한 천식, 에이즈, 폐와 심혈관계에서 일어나는 만성적인 문제 등의 심각한 합병증이 발생할 위험이 있는 다수의 어린이들이 예방 접종을 하지않아 병원으로 실려오고 있다고 강조했다.

박사는 천식이 있는 어린이들에 대한 두 건의 연구자료를 인용하며, 이 연구 자료들에따르면 1999년에 75% 이상의 어린이들이 인플루엔자 백신을 맞지 않은 반면, 65세 이상의 노인 중에서는 34%만이 백신을 접종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공식적인 백신 권장 지침은 마들린 박사가 의장으로 있는 美 질병통제및예방 센터(Centers for Disease Control and Prevention)의 예방접종 시행에 대한 자문위원회(Advisory Committee on Immunization Practices; ACIP)에서 결정된다.

올해, ACIP는 인플루엔자 예방접종에 대한 권장 지침을 6개월에서 23개월 사이의 유아에 대해 "인플루엔자에 걸릴 가능성이 있을때 장려함"으로 조정했다.

그러나 다트머스 대학병원 측은 올해 안에 모든 어린이들에 대한 예방 접종이 시행되길 희망하고 있다고 전했다.

전문가들은 모든 어린이들에게 인플루엔자 예방 접종을 실시하는 것은 여러 부가적 이점을 수반한다고 의견을 모으고 있다.

특히 고위험군 어린이들에 대한 예방 접종이 많이 이루어질 수록 이 어린이들 주변의 성인들에게 바이러스가 전염되는 확률이 줄어들어 인플루엔자에 대해 효과가 없는 항생제 처방이 줄어들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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