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환규 의협 회장에 대한 불신임안의 의협 대의원회 접수가 이달말경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의협의 만성질환관리제 추진 등으로 촉발된 노환규 의협 회장에 대한 불신임안 상정 작업을 진행하고 있는 조행식 의협 대의원은 "의협 대의원의 상당수가 이에 서명을 해 온 상태"라고 전하고 "의협 대의원회 운영위원회가 열리는 9월14일과 이달말 중 택일해 접수할 예정"이라고 했다.

조 대의원은 "지금도 지역별로 이에 대한 논의가 활발하게 진행 중"이라고 덧붙이고 "14일 개최되는 시도 의사회장 회의에서 노 회장 불신임안 등 의협 집행부와 관련된 토의가 이뤄질 것으로 전망되는만큼 이달말 접수에 더 큰 비중을 두고 있다"고 부연 설명하기도 했다.

특히 "의협 대의원회 운영위원회가 논의하고 있는 임총 시기도 이의 결정에 중요한 요인으로 작용할 것"이라며 "의협 정관 상 임총 소집 공고는 일주일전에 하도록 돼 있어 이달말이 더욱 유력하다"고 덧붙였다.

한편 의협 회장 불신임안 상정은 대의원 242명 중 1/3인 81명에 대한 동의가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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