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암센터(원장 이진수, http://www.ncc.re.kr)는 2일 오후 1시 30분 병원동 2층 회의실에서 암환우와 가족들을 대상으로 압화(押花)프로그램 강의를 진행한다.

본 강의는 정신적으로 지쳐있고 체력이 약화된 암환우와 가족들의 스트레스 및 통증관리에 도움을 주기 위해 마련되었으며, 압화연구회 정유자 강사의 진행으로 환우들이 수국과 코스모스를 압화하여 식탁매트와 컵받침을 직접 만들어보는 시간으로 꾸며진다.

압화란 조형예술의 일종으로 다양한 종류의 꽃과 잎을 눌러서 말린 그림을 뜻한다. 흔히 꽃과 잎, 줄기를 채집하여 물리적 방법이나 약품처리를 하는 등 인공적인 기술로 누르고 건조시킨 압화는 카드, 편지지, 액세서리, 액자 등 다양한 생활용품과 어울려 그 가치를 더하는 훌륭한 장식품이 된다.

압화연구회 정유자 강사는 "암환우들은 치료기간동안 압화 프로그램을 통해 심리적인 안정감과 집중력을 기를 수 있다"며 "이는 환우들에게 긍정적 태도를 고취시키고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웰빙교실은 국립암센터 병원동 2층 회의실에서 매주 월요일 오후 1시 30분부터 1시간동안 다양한 암관련 주제로 열리며, 참가비는 무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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