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매 환자들의 전자 태깅 사용에 대해 현재 전자태깅이 주는 이점과 윤리적인 문제가 대립하고 있는 상황이다.
최근 "British Medical Journal"에 실린 논문에서 전문가들은 "사람들은 프라이버시를 보호받아야 할 권리를 가지고 있다"며 "경미한 치매일 경우는 특히 그러하다"고 태깅 사용을 우려했다.
치매 환자들이 거리를 돌아다니다가 길을 잃는 것은 사실 큰 문제가 되고 있다.
이는 환자 가족들에게 불암감을 주고, 환자의 사망원인이 되기도 한다.
하지만 환자의 전자태깅착용은 매우 조심스럽지 않을 수 없다. 모든 인간은 자유와 존엄성이 존중돼야 하는데, 추적장치는 이러한 인간이 지닌 기본권리를 빼앗는 것일 수도 있기 때문이다.
전문가들은 추적장치가 이용된다 하더라도 반드시 장치가 필요한 최악의 상황에서만 허용해야할 것이라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