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linical Therapeutics 이어 두 번째

한미약품(대표이사 이관순)의 혈전치료 개량신약 '피도글'의 4상임상 연구 결과가 SCI급 국제 학술지인 AJCD(American Journal of Cardiovascular Drug)에 게제됐다. 지난 4월 Clinical Therapeutics에 게재된 이후 두번째이다.

4상 임상은 스텐트 삽입술을 시행한 환자를 대상으로 한미약품 피도글75mg과 대조약물인 플라빅스75mg을 아스피린과 4주간 각각 병용 투약하고 이에 대한 유효성 및 안전성을 비교한 연구다.

이번 임상을 통해 피도글은 혈소판 응집 억제율 및 활성도 측면에서 플라빅스간 치료적 유용성이 동등하다는 점을 입증했다.

한미약품 관계자는 "공신력 있는 국제 학술지에 잇따라 게재된 피도글의 4상 결과가 제품의 우수성을 다시 한 번 확인해 주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지난 2008년 국내 발매된 피도글은 항혈전 치료성분인 클로피도그렐에 나파디실산을 부착한 신규염 개량신약이다.

피도글은 영국, 이탈리아, 독일, 네덜란드, 우즈베키스탄 등 유럽 8개국 및 CIS국 3개국에서 시판허가를 획득했으며, 최근 한미약품과 계약을 체결한 글로벌 유통회사 DKSH를 통해 동남아 7개국에도 수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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