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상동맥우회술 2차 적정성평가 결과 발표

상급종합병원 15곳과 종합병원 7곳이 관상동맥우회술 적정성평가에서 1등급을 받았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원장 강윤구)은 26일 허혈성 심질환 환자에시행한 관상동맥우회술의 적정성 평가 결과를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상급종합병원의 경우 1등급은 서울성모병원, 건국대병원, 계명대동산병원, 고려의대부속병원, 대구가톨릭대병원, 동아대병원, 분당서울대병원, 삼성서울병원, 서울대병원, 서울아산병원, 아주대병원, 강남세브란스병원, 세브란스병원, 길병원, 전남대병원이다. 2등급은 경북대병원, 경상대병원, 고대구로병원, 고신대복음병원, 부산대병원, 강북삼성병원, 영남대병원, 상계백병원, 전북대병원, 중앙대병원, 충남대병원, 순천향대부천병원, 한림대성심병원, 한양대병원. 3등급은 단국의대부속병원, 순천향의대순천향병원, 원광대병원, 이화여대목동병원, 부산백병원, 인하대병원, 조선대병원 등이다.

종합병원 1등급은 대구파티마병원, 보라매병원, 세종병원, 순천성가롤로병원, 양산부산대병원, 명지병원, 일산백병원이며, 2등급은 가톨릭대성빈센트병원, 강동성심병원, 강릉아산병원, 국립중앙의료원, 건보공단일산병원, 분당제생병원, 을지병원, 해운대백병원, 제주한라병원, 건양대병원, 성균관대삼성창원병원, 울산대병원, 을지대병원, 서울보훈병원 등이다. 3등급은 가톨릭대 성바오로병원·의정부성모병원·인천성모병원, 강동경희대병원, 강원대병원, 동강병원, 동국대일산불교병원, 동의성단원병원, 미래로21병원, 서울시서울의료원, 왈레스기념침례병원, 인제대학부속백병원, 제주대병원, 가톨릭대대전성모병원, 혜명심의료재단울산병원 등이다.

구분 1등급 2등급 3등급 4등급 5등급
90점이상 80~90점미만 70~80점미만 60~70점미만 60점 미만
2차
평가
기관수 72주) 22 28 22 - -
(%) (100.0) (30.6) (38.9) (30.6) (0.0) (0.0)
1차
평가
기관수 68 10 37 20 1 -
(%) (100.00 (14.7) (54.4) (29.4) (1.5) (0.0)
주. 지표별로 평가가 모두 이루어지고 대상환자수가 5명 이상인 기관만 등급 산출
등급제외 : 9기관(상급종합 5기관, 종합병원 4기관)


허혈성 심질환은 사망 위험도가 높은 중증질환으로 매년 발생률이 증가 추세로 국가적인 관리가 필요하며, 심평원은 의료의 질향상을 유도해 국민 건강을 돕기 위한 목적으로 관상동맥우회술 적정성 평가를 하고 있다.

2011년 발표한 1차 평가(2008년 7월 ~ 2010년 6월 진료분)에 이어 이번에 공개하는 2차 평가는 2010년 7월부터 2012년 6월까지 2년동안 관상동맥우회술을 실시한 종합병원 이상 81개소 6143건을 대상으로 했다.

평가는 △병원별로 관상동맥우회술을 얼마나 실시하고 있는지 △장기간 생존을 돕고 재발을 줄인다고 알려진 내흉동맥(흉골 안쪽에 있는 동맥, 속가슴 동맥) 사용률이 얼마나 되는지와 퇴원시 아스피린 처방은 잘 이루어졌는지 △ 수술 후 출혈과 같은 합병증으로 인한 재수술률은 얼마나 되는지 등 모두 6개 지표를 사용했다.

6개 평가지표의 종합점수는 평균 86.2점으로 1차 평가결과보다 2.9점 향상된 결과를 보였다. 또한 최하위 점수는 72.8점으로, 1차 평가결과 보다 7.5점 향상되어 병원별 의료의 질 차이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구분 기관수1) 기관별 분포
평균 표준편차 중앙값 최소값 최대값2)
1차 평가 전체 68 83.3 7.6 81.7 65.3 103.6
상급종합 39 85.2 8.3 83.7 72.3 103.6
종합병원 29 80.9 5.8 81.0 65.3 97.6
2차 평가 전체 72 86.2 8.5 84.5 72.8 103.5
상급종합 36 89.2 8.9 88.2 75.7 103.5
종합병원 36 83.2 7.1 82.6 72.8 97.9
주 1) 지표별 5건 미만인 기관은 종합점수 산출 제외
2) 생존지수와 수술 후 입원일수 지수로 인해 100이상 값 존재함


지표별 점수를 종합하여 5등급으로 구분하였을 때 1등급 22기관, 2등급 28기관, 3등급 22기관이며 하위 등급인 4, 5등급은 없었다.

우수기관인 1등급 기관은 1차 평가결과 10개 기관에서 22개 기관으로 총 12개 기관이 늘어나는 우수한 결과를 보였다.

장기간 생존을 돕고 재발을 줄일 수 있어 권장하고 있는 수술법인 내흉동맥(흉골 안쪽에 있는 동맥, 속가슴 동맥)을 이용한 수술률은 98.0%이다. 이는 1차 평가결과보다 1.0%p 향상된 결과로 미국 캘리포니아주에서 2009년에 발표한 96.2% 보다 1.8%p 앞선 결과이다.

수술에 따른 환자 안전을 평가하는 지표인 수술 후 출혈이나 혈종으로 인한 재수술률은 평균 3.9%이며 1차 평가결과와 비교 시 0.5%p 감소한 결과를 보였다.

1차 평가대상인 2년 전보다 관상동맥우회술을 실시하는 병원이 4개소 더 늘어난 반면 전체 수술량은 575건 감소했다.

구 분 1차 평가 2차 평가 증감
기관수 77 81 4
총 건수 6,718 6,143 -575
서울 3,968 (59.1) 3,561 (58.0) -407
부산 304 (4.5) 315 (5.1) 11
인천 140 (2.1) 116 (1.9) -24
대구 406 (6.0) 331 (5.4) -75
광주 97 (1.4) 132 (2.1) 35
대전 98 (1.5) 108 (1.8) 10
울산 77 (1.1) 81 (1.3) 4
경기 1,236 (18.4) 1,083 (17.6) -153
강원 65 (1.0) 46 (0.7) -19
충북 4 (0.1) 5 (0.1) 1
충남 29 (0.4) 16 (0.3) -13
전북 99 (1.5) 65 (1.1) -34
전남 44 (0.7) 92 (1.5) 48
경남 108 (1.6) 169 (2.8) 61
제주 43 (0.6) 23 (0.4) -20

<요양기관소재지역별 관상동맥우회술 건수>

관상동맥우회술 수술률은 50대부터 급격히 증가하기 시작해 여자는 70~79세, 남자는 60~69세에 관상동맥우회술 수술을 가장 많이 했다.

또한 전체 대상에서 남자가 차지하는 비율은 70.8%로 남자가 여자보다 2배 이상 많았다.

한편 심평원은 그동안 허혈성심질환 영역에서 시술이나 질환단위로 각각 실시해 오던 평가를 7월부터 관상동맥우회술, 경피적 관상동맥중재술 등을 통합한 허혈성심질환 시범평가를 추진 중이며, 그 결과를 토대로 2015년 1월 진료분부터 본 평가를 진행, 결과를 공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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