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병원ㆍ전임의 안거친 전공의 불리

대한전공의협의회는 국방부에서 군병원 소요과목 레지던트 과정을 수료한 의무사관후보생 중 우수자를 선발, 전임의 과정(군중견의요원)을 수료한 후 입영토록 한다는 방침은 전공의 수련과정을 통해 획득한 전문의 자격증을 사실상 부정하는 제도라고 강력히 비난하고 나섰다.

대전협은 일부 대학병원과 대형수련병원에만 해당되는 현 국방부의 군중견의요원 계획은 현실적으로 중소병원과 전임의 과정을 거치지 않는 전공의들에게는 기회가 주어지지 않아 형평성에 문제가 있다고 지적했다.

또 일부 병원에서 시행되고 있는 전임의 제도를 국방부가 인정, 전공의 수련과정의 부실을 초래한 원인들이 해결되지 않고 전임의 제도를 고착화시켜 실질적으로 수련기간이 연장되는 문제점이 있다고 했다.

대전협은 의과대학 교과과정상의 문제점과 전공의 임상수련의 내실화를 우선적으로 확립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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