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제대 해운대백병원(원장 황태규)이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하 심평원)에서 실시한 혈액투석 적정성 평가에서 1등급을 받았다.

심평원은 인공신장실을 운영하는 전국에 모든 의료기관을 대상으로 2012년도 혈액투석 진료에 대한 적정성 평가를 실시하고 기관별 평가경과를 12일 공개했다.

2012년 4월에서 6월까지 외래 진료로 혈액투석을 청구한 전국 688기관을 대상으로 인력ㆍ장비ㆍ시설 등 구조(치료환경) 영역과 진료(과정ㆍ결과)영역을 평가한 결과, 부산지역에서는 총 49개 의료기관 중 해운대백병원을 포함한 12개 의료기관만이 1등급을 받았다.

신장내과 김양욱 교수는 "혈액투석환자는 뇌졸중, 심질환, 감염 등으로 인해 사망이나 각종 합병증이 발생할 가능성이 높고 치료기간 중 삶의 질 문제가 크기때문에, 투석을 하고자 하는 환자의 경우는 병원 선택에 신중을 기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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