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건강보험공단은 상임이사 공개모집 절차를 거쳐 11일자로 신임 총무상임이사에 설정곤 보건복지부 첨단의료복합단지조성사업단 단장, 징수상임이사에 박경순 부산지역본부장을 임명했다.

설정곤 총무상임이사는 고위공무원으로서 37년간 복지부의 운영지원과장, 공공의료과장, 건강증진과장 등 주요직을 두루 거친 보건복지행정 전문가다.

특히 설 총무상임이사는 2009년 사회보험징수통합추진기획단 총괄조정과장을 역임하는 등 건보공단과는 인연이 깊다.

박경순 징수상임이사는 1976년 지방공무원으로 공직에 입문, 1979년 공ㆍ교의료보험관리공단에 사원으로 입사 후 2011년 건보공단 여성 최초로 지역본부장에 올랐다.

건보공단 사원부터 시작한 박 징수상임이사는 부산지역 3곳의 지사장을 거쳐, 고객지원실장, 대구지역본부장, 부산지역본부장 등을 역임, 오른 건보공단의 산 증인으로 평가받고 있다.

신임 상임이사의 임기는 2년이며 1년 단위로 연임할 수 있다. 총무상임이사는 총무와 인사ㆍ조직관리 업무를 관장하고, 징수상임이사는 자격관리, 보험료 부과, 4대보험료 징수, 정보관리 및 고객관리 업무를 관장하게 된다.

이번 상임이사 임명으로 △부산지역본부장 조진호 △인력관리실장 전종갑 △감사실장 권준석 등 후속 인사조치가 이어졌다.
저작권자 © 메디칼업저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