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중앙의료원(원장 윤여규)은 5일 '북한이탈주민 의료실태와 민·관협력 방향' 주제로 통일부 하나원 및 의료협력병원·단체와 함께 세미나를 공동 개최했다.

이날 새조위 신미녀 대표의 '북한이탈주민 정서안정을 위한 코칭교육 사례'에 대한 특강과 하나원 전진용 전문의의 '북한이탈주민 약물 오·남용 실태의 소개와 더불어 의료 행태의 특성'에 대한 고찰이 있었다.

국립중앙의료원 이소희 과장은 '북한이탈주민의 임상 현장에서의 특성과 부정적 정신질환 인식도에 대한 개선 사업의 필요성'을 역설했으며, 충남대병원 유원섭 교수는 '북한이탈주민 만성질환 문제와 관리 방법'에 대해 기존 연구들을 전반적으로 검토했다. 서울의료원 이수형 과장이 '북한이탈주민의 신체화 경향'에 대한 사례발표를 했다.

홍인표 NMC 부원장 겸 공공의료사업단장은 '이번 세미나는 관련 기관들이 한자리에 모여 북한이탈주민의 건강 증진 방안 모색과 의료 지원을 다짐하는 매우 뜻 깊은 자리'임을 밝히며 참가자들을 격려하고 관련 전문가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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