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8차 유럽당뇨병학회 연례회의 발표

Simvastatin이 대사 증후군 환자들에서 고밀도 지단백 콜레스테롤(HDL-C)치와 아포지단백 A-1(Apo A-1)치를 증가시키는데 다른 종류의 스타틴 제제보다 더 효과적이라는 연구 결과가 발표됐다.

미국 휴스턴의 베일러 의과대학의 Ballantyne박사팀은 지난달 헝가리 부다페스트에서 열린 제 38차 유럽 당뇨병 학회 연례회의에서 이같은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국립 콜레스테롤 교육 프로그램(National Cholesterol Education Program ,NCEP)의 가이드라인은 저밀도 지단백 콜레스테롤(LDL-C)이 상승할 경우 대사 증후군 환자들에게 첫번째 치료법으로 스타틴제제를 사용할 것을 추천하고 있다.

Ballantyne 박사는 고밀도 지단백 콜레스테롤(HDL-C)에 대한 다른 스타틴제제의 효과는 그들의 약물 효과에 따라서 다양할 수 있다고 한다.

그들은 고용량에서는 simvastatin이 atorvastatin에 비해 고밀도 지단백 콜레스테롤치와 아포지단백 A-1치를 상당히 많이 증가시킨다는 것을 보여주었다.

대사 증후군의 존재가 결과에 영향을 미치는지의 여부를 알기 위해 연구자들은 대사 증후군을 가진 429명의 환자들과 대사 증후군을 갖지 않은 환자 439명을 대상으로 simvastatin 80mg과 atorvastatin 80mg 투여에 따른 결과를 비교했다.

연구진은 두 군으로 나눈 환자들은 28주간 약물 투여 후 고밀도 지단백 콜레스테롤과 아포지단백 A-1에 대한 두 약물의 효과를 6주, 12주, 18주 그리고 24주에 걸쳐 평균값을 내어 평가했다.

Simvastatin을 복용하는 환자들은 대사 증후군을 가진 경우 고밀도 지단백 콜레스테롤치의 증가가 9.1mg/dL 였고, 대사 증후군을 갖지 않은 경우 7.5mg/dL였으며 atorvastatin을 복용하는 환자들에서는 대사 증후군을 가진 경우 3.1mg/dL였으며 대사 증후군을 갖지 않은 경우에는 2.8mg/dL였다.

이와 비슷하게 아포지단백 A-1치의 증가는 simvastatin을 복용하는 환자군 중 대사 증후군을 가진 환자들은 3.6mg/dL, 대사 증후군을 갖지 않은 환자의 경우 5.8mg/dL였으며 atorvastatin을 복용하는 환자군에서는 대사 증후군을 가진 경우가 1.8mg/dL, 대사 증후군을 갖지 않은 경우는 0.4mg/dL을 나타냈다.

한편 두 치료 모두 혈청 크레아티닌치를 증가시키거나 근병증을 유발하는 부작용은 나타나지 않았다고 연구진은 보고했다.

연구자들은 “Simvastatin이 atorvastatin보다 고밀도 지단백 콜레스테롤치와 아포지단백 A-1치를 더 많이 증가시키는 것이 이번 연구를 통해 입증됐다"며 이번 연구 결과는 대사 증후군 환자들에서도 부합된다고 연구진은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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