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후 고중성지방혈증·고혈당 최소화 시켜줘

고지혈증 치료약물인 simvastatin이 제 2형 당뇨병에서 발견되는 식후 고중성지방혈증과 고혈당의 축적 효과에 의해 유발되는 산화 스트레스와 내피세포 기능 이상을 최소화한다는 연구 결과가 발표됐다.

이태리 Udine 대학 연구진에 의해 실시된 이 연구는 헝가리에서 열린 제 38차 유럽 당뇨병학회 연례회의에서 발표됐다.

식후 고중성지방혈증과 고혈당은 심혈관 질환의 위험 인자들로 내피 세포 기능 이상을일으킬 수 있지만 아직 이에 대한 명확한 역할과 기전은 밝혀지지 않고 있다.

이에 연구진은 내피 세포에 대한 simvastatin의 영향을 연구하고자 30명의 제 2형 당뇨병 환자들과 20명의 건강한 사람들을 대상으로 하루 40 mg의 simvastatin 또는 위약을 투여했다.

연구 대상자들은 연구 직전, 연구 시작 후 3~6일, 12주에 3차례 다른 식사 즉 처음에는 고지방 식사, 두번째로 75g의 포도당, 마지막으로 고지방 식사와 포도당을 섭취했다.

연구 결과, 포도당만 투여된 식사와 고지방 식사에서 정상인의 경우 식사 후 1~3시간에 그리고 당뇨병 환자들에서는 식사 후 1~4시간에 내피 세포기능이 감소됐고 nytrotyrosine 수치는 증가됐다.

모든 대상자들에서 고지방 및 포도당 복합 식사를 한 환자들은 둘 중 한 가지만 들어있는 식사를 한 대상자들에 비해 유속-매개성 확장이 더욱 감소하고 니트로티로신치가 더욱 증가하는 것이 관찰됐다.

단기간의 심바스타틴 치료는 지질 지표들에 아무런 영향을 미치지 못했지만 검사 기간동안 내피 세포 기능과 니트로티로신치에 대한 영향을 감소시켰다.

이 연구진 중의 한 명인 세리엘로 박사는 "식후 고중성지방혈증과 고혈당이 내피 세포기능 이상과 산화 스트레스를 유발할 수 있다는 것이 입증됐으며 이들의 전체적 효과는 독립적이고 점증적이다.

임상적 관점에서 이것은 식후 고중성지방혈증과 고혈당 모두 조절되어야 한다" 고 말했다.

그는 이 연구에서 "식후 고혈당은 그 자체로 손상 인자이다. 그러나 그것의 효과는 당뇨병 환자들에서 매우 흔한 고중성지방혈증의 동시 존재로 인해 혼동된다"라고 말했다.

또 이번 연구는 스타틴 치료가 식후 고중성지방혈증과 고혈당 모두의 효과를 상쇄한다는 것을 보여주고, 이 효과는 화합물질이 지질을 감소시키는 효과와는 관련이 없다는 것을 입증한 것"이라는 의견을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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