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영국의 "Drug and Therapeutics Bulletin" 보고서에 따르면 모든 스타틴계 약물이 혈장 트리글리세라이드 농도를 낮추며 일차적으로 선택돼야 한다는 의견을 제시하고 있다.

다양한 스타틴 약물들을 비교해 볼 때 최대 용량에서는 atorva-statin과 simvastatin은 가장 큰 효과를 보이는 것 같고 가족성 복합 고지혈증을 가진 환자들에서 중등도의고트리글리세라이드혈증을 치료하는데 있어서도 유용한 것 같다는 의견을 밝혔다.

비용적인 측면에서 스타틴 제제들을 비교해 보면 atorvastatin의 1년 치료비용은 246~613 파운드이며, cerivastatin은 169~226 파운드, fluvastatin은 166~209 파운드, pravastatin은 211~387 파운드, simvastatin은 235~387 파운드이다.

그렇다면 어떤 약을 일차약물로 선택할 것인가에 대해 이 보고서는 "현재까지 입증된 증거에 따르면 장기간의 임상시험의 결과와 혈중 콜레스테롤 농도를 줄이는데 있어서의 효과에 기초하여 관상동맥 질환을 예방할 목적으로 최초로 시도하는 치료로서 정규적으로 simvastatin을 사용하는 것이 타당할 것으로 보인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스타틴계 약물들은 임상적으로 관상동맥 질환과 같이 분명한 동맥경화 질환을 가진 환자들과 그러한 특징이 없지만 10년에 걸친 절대 위험도가 15% 이상인 환자들에게 유용한 예방 효과를 제공한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10년에 걸친 절대 위험도가 15% 이상인 사람들을 모두 치료하는 것은 영국 성인들의 25% 정도를 포함하는 것으로서 현재 국립보건서비스 (NHS : National Health Service)의 자금으로는 비용을 감당할 수 없다는 문제점으로 지적했다.

이 보고서는 좀 더 실제적인 접근은 10년에 걸친 절대 위험도가 30% 이상인 사람들에게 적절한 스타틴계 약물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보장하고 비약물적인 방법에 대한 조언을 해야 한다고 결론을 맺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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