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A서 3상 임상 메타분석 결과발표

리나글립틴이 제 2형 당뇨병환자의 심혈관계 질환을 일으키지 않다는 새로운 메타분석 결과가 나왔다.

최근 미국당뇨병학회 연례학술대회에서 발표된 이번 자료는 지금까지 진행한 3상 임상 19건에 대한 통합 분석 결과로 리나글립틴군(5mg: 5687명, 10mg: 160명)과 위약 및 다른 경구용 혈당강하제가 포함된 복합 투여군(위약: 2675명, 글리메피리드: 775명, 보글리보스: 162명) 환자 등 총 9459명이 포함됐다.

환자들의 누적 노출(모든 환자가 두 군 중 하나에 노출되었던 기간의 총 합)은 리나글립틴의 경우, 4421 환자-년수, 그리고 복합 투여군에서는 3255 환자-년수 였다. 1차 종료점은 심혈관계 관련 사망, 비치명적 뇌졸중, 비치명적 심근경색(MI)과 불안정 협심증(UAP)으로 인한 입원 등이었다.

그 결과 리나글립틴군은 복합 투여군에 비해 심혈관계 사건이 더 적게 보고된 것으로 나타났다(50건/5847 명건 vs 62건/3612명). 이를 환자 년수로 환산하면 각각 13.4/1000 환자-년수와 18.9/1000 환자-년수로 위험비(harzard ratio)는 0.78이었다(CI: 0.55,1.12, NS).

베링거인겔하임 임상연구프로그램의 수석대표인 Odd Erik Johansen 박사는 "심혈관계 질환과 제 2형 당뇨병은 깊이 연관되어 있다. 실제로, 심혈관계 질환은 당뇨병 환자의 주요 사망 원인으로 모든 당뇨병 치사율중 50% 이상을 차지한다. 따라서, 제 2형 당뇨병 치료에 있어서 심혈관계 질환에 대한 위험을 더는 증가시키지 않는 치료법을 모색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고 말했다.

한편 리나글립틴은 글리메피리드 대비 심혈관계 질환의 이환율과 사망률을 알아보기 위한 CAROLINA 연구가 진행중이다. 최근 환자 모집이 완료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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