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네페질 성분 제네릭 처방 선두

삼진제약의 뉴토인정이 치매치료제 시장에서 두각을 보이고 있다.

뉴토인정은 도네페질을 주성분으로 하는 치매치료제로 지난 2008년 출시됐다. 알츠하이머 형태의 경등도, 중등도 내지 중증 치매 증상을 치료하는데 쓰이며, 뇌혈관 질환을 동반한 혈관성 치매 증상 개선에도 효과를 나타낸다.

현재 도네페질 성분의 치매치료제는 40여개사 제품이 출시돼 각축을 벌이고 있다. 지난 2008년 총 원외처방액이 388억원 정도였지만 2012년에는 850억 원으로 5년 만에 시장규모도 2배 이상 커졌다.

이가운데 뉴토인정은 지난해 약가 인하에도 불구하고 전년대비 23.7% 성장한 52억 원을 상회하는 원외 처방액을 달성하며 뛰어난 성장률을 기록하고 있다. 시장 점유율 또한 해마다 꾸준히 상승해 지난해 6.5%로 동일 성분 제네릭 의약품 중 1위를 기록했다.

삼진제약 마케팅 관계자는"도네페질은 현재 개발돼 있는 치매 치료제 중 적응영역이 가장 넓고 임상경험이 가장 많으며, 안전성 및 효능이 검증된 약제"라면서 "이런 추세라면 올해는 100억 원대 대형품목으로 진입도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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