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희대학교 소화기내과 김효종 교수가 염증성장질환 연구를 위한 국제학술단체인 AOCC(Asian Organization of Crohn's and Colitis) 창립학술대회에서 차기 회장으로 선출됐다. 임기는 2014년 6월부터 1년간이다.

AOCC는 최근 아시아에서 급증하는 크론병과 궤양성 대장염 등을 연구하는 학술단체로 최근 일본에서 제1차 학술대회를 열었으며, 지난해 대한장연구학회의 '아시안 IBD(염증성장질환) 심포지엄'에서 발족식을 가진 바 있다.

이날 한국, 일본, 중국 등의 연구자들이 모여 아시아 지역의 염증성장질환 급증 원인과 대책 그리고 전망을 주제로 논의했다.

김 교수는 "미국이나 유럽은 관련 연구단체를 통해 궤양성 대장염, 크론병에 대한 진단과 치료 기준을 만들어왔다"면서 "아시아 지역도 최근 급증하는 염증성장질환에 대한 실정에 맞는 치료법 연구가 필요하다"고 창립 취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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