급성 관상동맥 증후군(ACS) 병력자들에서 고용량 스타틴이 신장 손상 위험도를 높이지 않았다는 연구가 발표됐다. 연구 주요저자인 브리검여성병원 Amy Sarma 박사는 "이번 연구는 고용량 스타틴이 신장손상 위험도를 높여준다는 문제제기에 대한 확실한 답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 연구에서는 PROVE-IT TIMI 22와 A-to-Z 연구를 분석했다. PROVE IT-TIMI 22 연구는 이중맹검 무작위 임상으로 4162명의 환자들을 아토바스타틴 80mg군과 프라바스타틴 40mg군으로 분류해 MACE 사건을 비교했다.

A-to-Z 연구도 이중맹검 무작위 임상으로 4497명을 대상으로 했다. 연구에서는 고용량군은 1달 간 심바스타틴 40mg 투여 후 심바스타틴 80mg을 투여했고, 저용량군은 4개월간 위약을 투여하고 이후 심바스타틴 20mg을 투여했다. 양 연구 모두 혈청 크레아티닌 수치를 통해 신손상 정도를 평가했다.

분석결과 PROVE IT-TIMI 22 연구에서는 기저 혈청 크레아티닌 수치가 1.03mg/dl, A-to-Z 연구에서는 1.14mg/dl이였다. 양 연구 모두에서 스타틴 고용량군과 저용량군 간 혈청 크레아티닌 수치의 변화는 유사하게 나타났고, 크레아티닌 수치 증가로 인한 신장 손상 사건의 발생률도 비슷했다.

연구팀은 "고용량 스타군과 저용량 스타틴군 간 신장 손상으로 인한 입원률에는 차이가 없었다"고 덧붙였다.
스타틴은 심혈관 사건 1차, 2차 예방전략으로 널리 사용되고 있지만, 일부 연구에서 고용량 스타틴과 급성 신장손상 위험도 간 연관성 문제가 제기돼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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