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수출지원 강화키로

의료영상저장전송시스템(PACS)과 의료용 레이저 수술기 등 순수 국내 기술로 개발된 다수의 의료용구 제품들이 차세대 일류상품에 선정, 경쟁력 확보와 해외 마케팅 활동 등 정부가 해당 업체에 대한 지원 활동을 강화하기로 해 국내 의료용구의 해외 진출이 활기를 띨 전망이다.

산업자원부는 최근 제3차 세계일류상품 발전심의위원회를 열고 2002년 하반기 세계일류상품에 신청된 120여 품목에 대한 심사 결과 현재 세계일류상품 26개, 차세대 35개 등 총 61개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의료분야 품목으로 현재 일류상품에 자동검안기(휴비츠), B형간염 예방백신(녹십자백신, LG생명과학), 의료용시술재료(한스바이오메드) 등이 선정됐으며, 의료영상저장전송시스템(마로테크, 메디페이스), 적외선 귓속 체온계(휴비딕, 자원메디칼), 의료용레이저수술기(맥스엔지니어링, 대신엔터프라이즈), 인슐린 자동공급기(메스메드시스템, 수일개발) 등이 차세대 일류상품으로 기술력을 인정받았다.

한편 이날 회의에서는 내년 개최 예정인 무역의날(11월), 유니버시아드 대회(8월) 등에 일류상품 전시회나 무역상담회 등을 열 경우 정부가 선정 업체에 대한 경비 전액을지원하는 방안을 검토키로 했으며, 해외 전문전시회 참가시 해당 업체당 2천만원의경비를 지원키로 결정했다.
저작권자 © 메디칼업저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