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산부인과학회(이사장 김선행)가 18일 오전 11시 가톨릭대 의과학연구원 1002호에서 '포괄수가제 강제 적용 대응 산부인과 심포지움'을 개최한다.

학회는 "7월 1일부터 상급종합병원 및 종합병원까지 전면 강제 실시되는 7개 질병군 포괄수가제도에 산부인과의 부인과 관련 수술이 75%가 포함되어 있어 시행 대상 질병군 중에서도 산부인과는 유독 대상범위가 넓어 적절한 진료에 큰 타격이 예상되며, 환자에게 양질의 의료환경을 제공하기 어려워질 것이라는 우려가 증폭되고 있다"며 "4일 기자회견을 갖고 포괄수가제 강제 적용 반대 성명서를 발표한 데 이어 포괄수가제 강제 적용에 대응하는 심포지움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심포지움에서는 대한산부인과내시경학회 허수영 정보통신위원장이 '산부인과 DRG(포괄수가제)의 문제점'을, 대한산부인과학회 DRG TFT 민응기 위원장이 '산부인과 DRG 시행에 대한 대응 경과 보고', 포괄수가제 대응 산부인과 비상대책위원회 김병기 위원장이 '현재 안 그대로의 산부인과 DRG 적용에 대한 문제점 및 개선 방안'에 대해 발표하고, 의료계 각 분야의 관련 인사들로 구성된 패널토의가 이어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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