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STEP, 18일 제2회 미래포럼 개최

인간 수명이 연장되고 삶의 질 향상에 대한 욕구가 커지면서 새로운 시장 창출의 핵심으로 주목받고 있는 바이오·헬스케어 산업의 기술, 정책, 일자리 분야 등 다양한 미래 이슈를 두루 점검해보는 자리가 마련된다.

한국과학기술기획평가원(KISTEP, 원장 이준승)은 18일 코엑스 컨벤션센터에서 '100세 시대 헬스케어의 미래와 도전'을 주제로 '제2회 KISTEP 미래포럼'을 개최한다.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열리는 'KISTEP 미래포럼'은 미래사회와 관련된 주요 이슈에 대한 인식을 제고하고 대응방향을 모색하기 위한 것이다.

이번 행사는 이준승 KISTEP 원장의 개회사와 이각범 (재)한국미래연구원 원장의 환영사에 이어 4명의 전문가 주제발표와 패널토론 순으로 진행된다. 기조발표자인 김형진 삼정 KPMG 헬스케어본부 상무이사는 '미래 건강한 삶과 헬스케어'를 주제로 고령화사회에 맞춰 변화하는 헬스케어의 패러다임과 트렌드를 소개하고, 헬스케어 산업이 창조경제의 핵심 콘텐츠로 자리 잡기 위한 방안을 제시한다.

이승규 KISTEP 부연구위원은 수명연장과 삶의 질 향상뿐 아니라 사회 전반의 활동성 및 성장률 둔화로 인한 문제 등 100세 시대의 다양한 미래수요를 해소하기 위해 복합적 혁신 방향 속에서 개발되고 있는 미래 헬스케어 산업 기술을 살펴보고, 이를 통해 기술 자체의 성능에서 경제·사회적 효과로 그 중심이 옮겨지고 있는 현상과 이에 따른 정책적 지원 방향을 제시할 예정이다.

헬스케어 산업 트렌드와 미래 기술 진단에 대한 주제발표에 이어 헬스케어 산업 생태계의 주요 이슈와 정책과제 및 헬스케어 분야 일자리에 대한 발표도 진행된다.

최윤희 산업연구원 연구위원은 국내 헬스케어 산업의 현황을 살펴보고 헬스케어 산업이 '경제성장과 복지 확대'라는 두 가지 측면에서 모두 기여하기 위한 범부처 연계 정책 추진과 정부차원의 규제 개혁 필요성에 대해 강조할 예정이다.

배성윤 인제대 경영학부 교수는 '헬스케어 분야의 미래 필요 인력과 일자리'를 주제로 헬스케어 분야에서 요구되는 일자리의 특성을 제약산업, 의료기기산업, 의료서비스산업 등 부문별로 소개하고, 헬스케어 분야의 미래 인력 수요에 효과적으로 대처하기 위한 방안을 제시할 계획이다.

전문가 패널 토론은 손병호 KISTEP 미래전략본부장의 주재로 4명의 주제발표자와 김 영 사이넥스 대표이사, 선 경 고려의대 교수 등이 참여해 발표내용에 대한 보다 전문가적인 의견 교환이 있게된다.

이준승 KISTEP 원장은 "100세 시대의 헬스케어는 육체적인 건강뿐만 아니라 정신적인 건강까지 아우르는 것으로 사회변화에 따른 국민들의 요구이자 국가의 책무다. 고령사회 진입을 앞둔 현시점에서 우리나라가 건강하게 성장하기 위한 방향을 정립하는 뜻 깊은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이번 포럼의 개최의의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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