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 항공의료센터 소속 의료진으로 구성된 의료봉사단은 1일 서울 공항동 본사에서 서울 강서구 및 양천구 소재 복지시설에서 생활하는 어린이와 청소년, 대학생들을 대상으로 의료 봉사활동을 실시했다.

이날 봉사활동은 한국 SOS 어린이마을(양천구 신월동)과 암미 신월지역 아동센터, 살레시오 나눔의 집(강서구 방화동, 양천구 목동) 등 4개 기관에서 보살핌을 받고 있는 초·중·고·대학생 200여명을 초청해 진행됐다.

SOS어린이마을은 부모가 없거나 부모의 보살핌을 받을 수 없게 된 아이들이 자립할 수 있을 때까지 보호, 양육하는 복지시설이다. 대한항공은 지난 2009년부터 매년 도움을 필요로 하는 꿈나무들에게 희망과 사랑을 전하고 있다.

내과·가정의학과·응급의학과 전문의와 간호사 등 대한항공 항공의료센터 의료진 50여명이 참여, 어린이와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임상검사(혈액, 뇨검사), 청력검사, 심전도, 방사선, 초음파 검사 등 건강검진을 실시했다.

변종근 의료봉사단장(항공의료센터장)은 "성인·영유아 검진에 비해 소아·청소년 검진률이 높지 않은 현실을 감안하는 평생건강의 기틀을 다지는 성장기 어린이의 건강 검진은 사회와 국가의 인적자원을 위한 근본적 투자"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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