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서울병원(원장 하규섭)은 30일 오후 2시 연구 및 부속시설 증축공사 기공식을 가졌다.

이날 행사에는 진영 보건복지부장관을 비롯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의원·수석전문위원, 광진구청장 및 광진구 구의원, 서울시 관계자 및 서울시 시의원, 지역주민 대표, 학계 및 정신보건 관계자 등 500여명의 주요 내빈이 참석했다.

국립서울병원 연구 및 부속시설은 연면적 4만 4188㎡의 현 서울병원 부지 중 약 절반에 해당되는 1만 9802㎡의 사업면적에 총사업비 950억 원을 투입하여 지상 12층, 지하 2층으로 지어지며, 2015년 10월 완공 예정이다.

주요 시설로는 임상연구시설, 기초신경과학연구시설, 정책연구시설, 전문교육훈련시설, 정신건강의료시설, 지역사회의료시설, 체육·문화시설 등을 갖추게 된다.

이번에 증축되는 국립서울병원 연구 및 부속시설에서는 향후 국가차원의 정신보건 관련 정책개발을 지원하기 위한 각종 관련연구들을 수행하게 되며 이를 통해 국민정신건강 증진과 정신질환 예방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잔여부지에는 보건의료 관련 단체 등이 입주하는 의료행정타운이 새롭게 건립될 예정이다.

의료행정타운에는 보건의료 관련 단체와 바이오벤처 업체 등이 입주할 예정이며, 복지부와 광진구청은 복합단지 내에 체육시설, 어린이 놀이시설, 공원, 공용주차장 등을 설치해 광진구 지역주민들의 편익증진을 적극 도모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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