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교육과정은 의료기관의 책무성과 의료인의 윤리성이 중요시 되는 사회적 분위기를 현장에 반영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기존 병원윤리위원회의 기능을 강화하고 첨예한 의료 윤리 문제에 대한 명료한 지침을 숙지할 수 있도록 했다.
교육은 이론 중심의 교육 방법을 탈피해 사례 중심의 Activity로 구성됐다.
또 이 교육과정 이수자에 한해 승진 및 전임교원 지원이 가능하게 할 방침이다.
가톨릭중앙의료원은 이를 위해 지난 1년 여간 각계의 의료윤리 전문가로 구성된 TFT를 운영해 왔으며 교육 후 의료 현장에서 바로 적용할 수 있도록 배아를 이용한 연구, 낙태, 보조생식, 안락사, 장기 이식, 연구윤리 등 다양한 임상사례를 중심으로 구체적이고 실제적인 내용개발에 힘써왔다.
임상의료윤리 교육과정개발 TFT 위원장인 김평만 신부는 "의료인들의 윤리성에 대한 높은 사회적 요구를 만족시키는 것뿐만 아니라, 가톨릭 의료기관의 윤리적 정체성에 대해서도 교원들과 함께 나눌 수 있는 장이 될 것"이라고 본 교육과정의 의미를 밝혔다.
9월에도 관련 교육을 실시하며 향후 모든 의료진들로 교육 대상자를 확대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