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 현 전남의대 교수

심장발달을 조절하는 유전자를 조절함으로써 선천성 심장병을 예방할 수 있는 연구가 한창 진행중이어서 학계의 비상한 관심을 모으고 있다.

미국 펜실베니아 의대 분자심장학 실험실에 교환교수로 있는 국 현 전남의대 약리학교실 교수(34세·사진)는 최근 심장 발달을 조절하는 HOP (homeodomain-only protein) 유전자를 발견하고, 그 기능을 연구한 논문이 의학계의 최고 권위 잡지중 하나인 "Cell"지 9월 21일자에 실렸다.

국교수를 비롯한 연구팀은 "이 HOP 유전자가 발현되면 태생기에서 정상적 심장세포 성장을 억제하므로 이 유전자 발현을 차단함으로써 선천성 심장병 발생을 막는데 획기적진전을 가져올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국교수는 전남의대를 졸업했으며, 2001년 6월부터 U. Penn에서 교환 교수로 연수 중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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