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교 108주년 기념식 및 고대인의 날 행사서

고려대학교 교우회(회장 주선회)는 3일 '고려대학교 개교 108주년 기념식 및 고대인의 날' 행사에서 유태전 영등포병원·뉴고려병원 이사장(1958학번), 유광사 유광사여성병원장(의학 63학번), 문영목 전서울시의사회장(의학 64학번) 등 의사 3명에게 각각 사회봉사상, 2013 크림슨어워드, 고대가족상을 시상했다.

유태전 이사장은 지역사회 봉사홀동과 병원계 위상을 정립시키는데 기여한 공로로 사회봉사상을 수상했다. 유 이사장은 1960년대부터 김포지역과 인연을 맺고 무료진료와, 무의촌 진료활동에 꾸준히 참여했으며, 사회단체를 통한 봉사활동에도 노력을 기울려 왔다.
또 서울시병원회장, 대한병원협회 회장을 역임하면서 병원문턱을 낮춰 국민과 소통하는 병원인상을 심어주었으며, 고려의대 교우회 회장·부회장 임기중에는 '고의회보'를 창간, 교우들의 화합과 친목, 단합된 모습을 이끌어 내는데 큰 역할을 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여기에 2007년 국제병원연맹 서울총회를 유치하는데 성공해 병원계의 국제화에도 주목받는 활동을 했다.

유광사 유광사여성병원장은 고려의대 본관 건립기금으로 30억원을 기증하는 등 고려대 및 고려대교우회 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올해 처음 신설된 '2013 크림슨어워드'(발전공로상) 첫 수상자가 됐다.

크림슨 어워드는 모교 발전에 지속적으로 기여한 인물과 단체의 공로를 기리기 위해 제정한 것으로 고려의대는 2012년7월10일 의대 본관을 준공하면서 유광사 원장의 공로와 업적을 기리기 위해 350석 규모의 대강당의 이름을 '유광사홀'로 명명했다.

문영목 전서울시의사회장(전결핵협회장)은 고려대학교 3대 교우 및 5인 이상 교우 가족에게 수여하는 '고대가족상'을 수상했다.

'3대 교우'란 조부모와 부모-본인-자녀 등 직계 3대 이상을 말하고 '5인 이상 교우가족'이란 조부모와 부모-본인-자녀의 직계 3대 외의 교우로서 부부와 형제, 자매, 자부, 사위가 포함된다.

문영목 전 회장(의학 64학번)의 가족은 부인 최창희 과장(의학 65학번, 한전병원 소아청소년과·전한국의사미술회장), 아들 문형식 군(화공 97학번·의전원 졸업후 피부과의사 근무), 사위 이지훈 군(의학 01학번, 공중보건의), 딸 문현임 양(의학 02학번, 고대안암병원 재활의학과 전임의) 등 5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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