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신나는 줄넘기로 건강점프, 행복점프' 열어

대한가정의학회(이사장 김영식)는 11일 서울 노원구 공릉동 소재 서울과학기술대학교 실내체육관에서 2013년 가족건강의 날 기념 '신나는 줄넘기로 건강점프, 행복점프 축제'를 연다.

이번 행사는 대한가정의학회와 생활습관병 예방실천 네크워크가 공동 주최하고 국회소관 녹색재단, 국민생활체육 전국줄넘기연합회, 한국국제MC협회가 주관한다.

대한가정의학회는 "이번 축제는 치료중심의 국민건강관리 전략과 정책방향을 예방중심의 건강관리 체계로 변화시키기 위해 관계 전문가 학회 및 단체와 시민사회가 협력하는 캠페인 활동을 추진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김영식 이사장은 "현대사회는 물질적 생활수준 향상 및 식습관의 변화로 인한 영양과잉과 운동부족으로 가족의 건강을 위협하는 비감염성 만성질환

(Non-Communicabl e Diseases, NCD), 환자들이 급격히 늘어나 심각한 사회 문제로 대두되고 있다. 언제 어디서나 혼자 또는 가족과 함께 손쉽게 즐기면서 할 수 있는 줄넘기와 같은 생활운동 등을 통해 기초체력을 향상시키고, 생활습관병을 예방할 수 있다"며 "이번 축제를 통해 가족건강과 국민건강에 이바지할 것" 이라고 강조했다.

가족건강의 날 기념식에서는 연예인 건강가족을 선발해 '연예인 건강가족상'을 시상하고, 이를 통해 가족건강의 중요성을 국민들에게 널리 알릴 수 있는 좋은 기회를 갖게 된다. 또한 줄넘기 대회 중 진행되는 수련병원 가정의학과 의사들의 단체 대항경기를 통해 국민에게 다가가는 가정의학과 의사들의 모습을 보여주는 것으로 진행된다.

이번 축제에는 전국에서 600~1000명의 가족이 참석할 것으로 예상되며, 대회 종목은 개인종목으로 빨리넘기(30초), 2중뛰기(30초), 단체종목으로 2인맞서뛰기, 긴줄함께뛰기 이다. 대회 참가 희망자는 5월 8일까지 공식홈페이지(www.healthjump.org)를 통해 참가 신청을 하면 된다. 의학, 영양, 체육 건강부스에서 상담을 위해서는 예약이 필요하며,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김영식 이사장은 "가족의 건강이 사회 건강의 근본이다. 생활 속 작은 실천운동을 통해 가족의 화목과 더불어 몸과 마음의 건강도 증진시킬 수 있다"며 "이번 가족건강의 날 기념 줄넘기 축제에 많은 관심을 가져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대한가정의학회는 지난해 가족건강의 날 기념식에서 '가족건강수칙'을 공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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