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23~27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려

오는 6월 서울에서 '노인·노화 연구 세계 학술 올림픽'이라 불리는 제20차 세계노년학•노인의학대회(IAGG: International Association of Gerontology and Geriatrics)가 열린다.

사단법인 한국노인과학학술단체연합회의 주관 하에 6월 23일부터 27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개최되는 이번 학술대회에는 인간의 노화와 노인문제를 연구하는 전문가들이 참여한다.

IAGG는 4년에 한 번씩 개최되며 올해 6월 서울에서 개최되는 제20차 대회는 1978년 도쿄대회 이후 아시아에서 35년 만에 개최되는 대회다.

현재 성공적인 대회 개최를 위해 100명이 넘는 한국 학자들이 대회 조직위원회(위원장 차흥봉)를 구성해 준비를 하고 있다.

이번학술대회의 주제는 ‘디지털 고령화'로 인터넷과 각종 전자정보 기기를 활용해 세대 간 격차를 줄이고 활기찬 노후 생활을 이끌어 가는 데 도움이 되는 방안들이 발표될 것으로 보인다.

대회 개막 강연은 신영수 세계보건기구(WHO) 서태평양지역 사무처장이 맡는다.

기조 강연은 Alain Franco (프랑스), Brian Kennedy (미국), Bruno Vellas (프랑스), Alan Walker (영국), Du Peng (중국), Karen Roberto (미국), 박상철 (한국), Yo-ichi Nabeshima (일본) 등이 참여해 고령공학, 생명과학과 노화, 개발도상국에서의 고령화, 고령화시대의 정보 격차 등 다양한 주제들을 다룰 예정이다.

총 87개국에서 550여 세션, 3800여 편의 논문이 발표되고, 세계 100여 국가에서 5000여명 이상이 참석할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 보건복지부, 서울특별시, 삼성생명, SK 이노베이션이 IAGG 공식 후원기관으로 참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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