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의사협회는 "국방부가 국방의학원 대신 군 보건의료발전추진위원회를 구성할 예정으로 있다"고 전하고 "이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군의료을 개선하는데 일조하겠다"고 밝혔다.

의협은 "국방부는 국방의학원을 설치해 군내 의료인력을 안정적으로 배출하고 진료와 교육 연구 기능을 갖춘 국방의료원과 국방의학연구원 설치를 골자로 하는 국방의학원 설립에 관한 법률안을 의원입법으로 발의(박진 의원, 2009.10.14)했으나 의협 등의 강력한 반대로 난항을 겪자 관계부처 차관회의(2011.3.29)를 통해 국방의학원 설립추진 계획을 철회했었다"고 전했다.

특히 "의대 위탁교육을 통해 매년 13명의 장기군의관 양성 방안을 추진하기로 합의하고 최근 군 보건의료발전추진위원회에 의료계의 참여를 당부했다"고 전했다.

의협은 "앞으로 군보건의료발전추진위원회에서는 군보건의료발전계획 및 정책 수립, 군보건의료 제도 개선 등을 다루며 국방 차관이 위원장을 맡아 보건복지관, 의무사령관, 기재부·교과부·보건복지부 등 고위공무원, 보건의료관련 학식·경험이 풍부한 사람 등이 위원으로 참여하게 된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의협은 위원회 위원으로 참여, 군보건의료체계에 대한 근원적인 검토를 추진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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