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8회 CardioVascular Summit-TCTAP, 23~26일 COEX서 개최

명실상부 아시아 태평양 지역에서 최대 규모의 심혈관 중재술 관련 국제학술대회로 자리잡은 Angioplasty Summit이 'CardioVascular Summit- TCTAP'로 이름을 바꾸고 23~26일 코엑스에서 열린다.

주최측인 심장혈관연구재단(CVRF)은 최근 5년 동안 국내외 참가자수는 물론 학술대회에 접수된 초록, 사례연구도 늘어났다고 밝혔다. 2008년에는 내국인 참가자 1743명, 외국인 547명에서, 2012년에는 내국인 2393명, 외국인 1363명으로 규모를 키웠다. 초록·사례연구도 2010년 초록 273개, 사례연구 149개에서 2012년 각각 299개, 277개로 프로그램도 풍성해졌다.

18회를 맞는 올해는 참가자수를 4000명까지 바라보고 있고, 초록도 300여개, 사례연구도 225개 등록돼 있다. 게다가 뒤숭숭한 국내외 상황에도 해외연자 및 참가자들도 큰 변동이 없어 성황리에 진행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CTO 라이브, Late Breaking Clinical Trials, ACC 하이라이트 등 기대

CardioVascular Summit-TCTAP가 아시아 태평양 지역을 대표하는 심혈관 중재술 국제학술대회로 자리잡은만큼 학술 프로그램도 풍성하다. 올해 학술대회 프로그램은 'Functional Approach for Left Main and Bifurcation / IVUS&FFR / Transcatheter Valve Therapies'의 3개의 큰 테마를 주축으로 구성돼 있다.

대표적인 프로그램으로 자리잡은 라이브 케이스(Live Case)를 비롯해 관상동맥, 말초동맥, 경동맥 치료에 대한 다양한 임상연구, 최신 중재술 기술 등이 준비돼 있다. 구조적 심질환에 대해서도 사례 기반 교육 세션, FFR·IVUS·VH-IVUS·비침습적 영상의학 등을 기반으로 한 논의도 진행된다.

중재술 최신지견 부분에서 주목할만한 프로그램으로는 첫 날 진행되는 제7회 만성종합협착(CTO) Live 세션이 꼽힌다. 여기에서는 중재술 최신지견의 소개 및 강의와함께 심도깊은 논의도 진행될 것으로 예상된다.
Late-Breaking Clinical Trials에도 눈여겨볼만 하다. 세션에서는 △실제 임상에서 백금크롬 에버롤리무스 스텐트와 코발트크롬 에버롤리무스 스텐트의 예후를 비교한 전향적 등록사업연구인 IRIS-DES 연구 △ACSⅢ 등록사업연구를 통한 급성 관상동맥 증후군 고령환자들의 치료현황 평가 △당뇨병 동반 관상동맥질환자들을 대상으로 조타롤리무스 용출 스텐트와 실로리무스 용출 스텐트를 비료한 ESSENCE-DIABETES Ⅱ 연구 △인공판막인 에드워드밸브 또는 코어밸브 이식이 가능한 이들을 대상으로 한 중간크기 대퇴부접근 경도관대동맥판막이식술(TAVI) 시술 예후 △심근분획혈류예비력(FFR) 검사 및 혈관내 초음파를 활용한 PCI 예후 등이 준비돼 있다.

특히 TAVI의 경우 ACC 학술대회에서 발표된 PARTNER 연구 장기 데이터를 통해 효과와 안전성을 입증했고, 우리나라에서도 신의료기술로 승인받았다. 현재 서울아산병원에서 62명을 대상으로 97%의 성공률을 보이고 있고 수술 후 예후도 좋은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ACCi2 하이라이트도 놓칠 수 없다. 2012년, 2013년 ACC에서 관심을 모은 내용들로 준비돼 있다. 이에 △PCI에서의 칸그렐러, CIN과 폐색전증에서의 스타틴 △ACC 2012 ST분절상승 심근경색 세션 하이라이트 △ACC 2013 항혈소판 세션 하이라이트 △ACC 2013 구조적 심질환 세션 하이라이트 △ACC 2013 관상동맥우회로술 하이라이트 등을 주제로 강의가 진행될 예정이다.

아시아태평양 및 동양과 서양을 잇는 국제적 허브학회 될 것

CardioVascular Summit-TCTAP 조직위원장인 박승정 교수(서울아산병원 심장내과)는 "이번 학술대회는 국제적인 차원에서 심장학 중재술 관련 학회 간 협력을 도모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와 함께 동서양을 잇는 가교역할과 동시에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교육 허브가 될 것이라는 지속적인 목표를 재차 강조했다.

첫 날인 23일에 진행되는 제7회 CTO Live는 일본 복잡성심혈관치료학회(CCT)와 공동으로 주최하고, Internaional Chamber 세션에서는 중국, 인도,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학회들과 공동으로 프로그램을 진행된다.
24일에는 미국 콜럼비아대학의료원 심장연구재단(CRF)과 공동주관 TCTAP 세션, 25일에는 미국심장학회(ACC)가 주관하는 ACC-i2 하이라이트도 마련돼 있다.

학술대회 기간 동안 진행되는 라이브 케이스는 미국 콜럼비아대학의료원, 호주 모나쉬심장연구소, 프랑스 파스퇴르클리닉, 서울아산병원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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