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창진 한국건강증진재단 이사장<사진>은 8~11일 WHO 담배규제기본협약(FCTC) 제6차 당사국회의 준비를 위한 제1차 의장단 회의 참석차 스위스 제네바를 방문한다.

문 이사장은 지난해 11월 서울에서 개최된 제5차 FCTC 당사국회의에서 2012년 11월~ 2014년 10월 임기의 총회의장에 선출됐는데, 이번 회의는 의장으로서 첫번째 공식 활동이며 차기 총회가 열리는 2014년 10월까지 총 4번의 회의를 주재하게 된다.

의장단 회의를 통해 논의된 안건들은 각 6개 지역별로 선출된 조정 국가를 통해 176개 당사국 의견 수렴을 거쳐 차기 당사국 총회 정식 의제로 상정된다.

이번 회의의 주요 안건은 △제5차 당사국총회 결정문 검토, △2013-2014 의장단 및 사무국 업무계획, △협약사무국장의 임명절차, △협약 보고체계 개선 및 지표개발, △협약조항 관련 실무그룹 구성 및 운영계획, △차기 당사국총회 일정 등이다.

한편, WHO 담배규제기본협약 의장단은 WHO 지역(서태평양, 유럽, 동남아시아, 중동, 미주, 아프리카)별로 선출된 지역 대표 6인으로 구성되며, 이중 1인이 의장으로 선출되고 나머지 5인은 부의장으로 임명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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