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지역 각 분야 오피니언 리더 8인, 발전자문위원 위촉

강남세브란스병원이 3일 지역사회에서 큰 영향력을 발휘하고 있는 오피니언 리더 8인을 '병원발전자문위원'으로 위촉하고 병원이 지역사회 주민들의 건강증진 및 관리를 위해 어떤 활동을 펼쳐야 할지를 함께 논의하는 '강남세브란스병원 발전자문위원회'를 개최했다.

1차 위원회에는 박홍준 강남구의사회장, 서명옥 강남구보건소장, 이광석 수서경찰서장 등 자문위원 6인과 이병석 원장 및 병원 운영위원 등 20여명이 참석했다.

박 회장은 지역 의사회 활성화에 강남세브란스가 장소제공 등 제반시설 지원을 적극 시행해 줌에 깊은 감사를 표하며 지속적인 지원을 요청했고, 서 소장은 강남구의료관광협회 회장 병원으로서 강남세브란스의 역할을 높이 평가하며 지역중추 의료기관으로의 자세를 견지해 달라고 주문했다. 이 서장은 병원과 수서경찰서가 체결한 '주폭척결 MOU'가 좋은 성과를 거두고 있다고 평가하면서 관내 경찰대상 심폐소생 교육에 도움 줄 것을 건의했다.

이병석 병원장은 "지역사회와 강남세브란스가 함께 발전하기 위한 의견을 수렴하고자 지역 오피니언 리더 여덟 분을 발전자문위원으로 모시게 됐다"면서 "지역 내 안전과 보건의료, 교육, 복지 분야를 이끄는 자문위원들의 고견을 경청해 지역사회에서 병원이 담당할 제 역할을 수행하기 위해 노력할 것" 이라고 말했다.

이날 위촉된 위원은 ▲김동길 (강남구약사회장) ▲민목영 (강남소방서장) ▲박소현 (강남노인복지관장) ▲박홍준 (강남구의사회장) ▲서명옥 (강남구보건소장) ▲이광석 (수서경찰서장) ▲이필산 (청운교회 담임목사) ▲허만조 (도곡중학교장) 등 8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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