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의료원 폐업 소식에 곳곳에서 몸살을 앓고 있다. 환자들, 노조도 원치 않고 심지어 국회도 원치 않으면서 폐업 논의가 중단되는 것처럼 보였으나, 홍준표 경남도지사의 강한 폐업 의지가 연신 도마에 오르고 있다.

A : 민주통합당은 물론 새누리당 의원들까지 폐업을 반대했습니다. 보건복지부도 경남에 진주의료원 정상화를 논의하라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보건의료노조가 환영하며 이를 수용할 것을 촉구했습니다.

B: 홍준표 경남도지사가 보건복지부 장관이 말리는데도 진주의료원 폐업을 밀어붙이고 있다고 합니다. 그간 누적적자도 노조 때문이라고 했다는군요. 일단 한달간 휴업 상태인데, 환자들이 병원을 떠나는 것을 원치 않고 있네요. 이대로라면 103년 역사의 진주의료원이 문을 닫아야 합니다.

C: 공공의료가 붕괴되는 도미노 현상이 일어나지 않을까요? 다른 공공병원도 진주의료원과 같은 사태가 일어날까 우려를 표명하고 있으며, 특히 강원도 산하 의료원 매각 이야기가 다시 거론되고 있습니다. 진주의료원 하나만의 문제가 아닙니다. 강구책 마련이 필요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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