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평원 의약품관리종합정보센터, 8일부터 실시

의약품종합정보시스템의 조기 안착을 위해 전국 설명회가 마련된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의약품관리종합정보센터는 오는 8일부터 2400여 의약품 제조 수입사, 도매업체를 대상으로, RFID tag정보 연계방안 등 의약품종합정보시스템 개편 내용과 관련한 전국 설명회를 연다.

8일 서울 동대문구 구민회관을 시작으로, 9일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 10일 대전 대전컨벤션센터, 11일 대구 대구문화예술회관, 12일 부산 동래문화회관 순으로 진행된다.

이번 설명회는 오는 5월부터 새롭게 서비스되는 의약품종합정보시스템의 조기 안정적 정착을 위한 것으로, 시스템 변경내용을 공유하고 시스템 시연을 실시할 예정이다.

의약품종합정보시스템 개편은 보건복지부 고시 변경에 따라, 제조 수입사에서 RFID tag 부착 의약품을 출고 전에 로트(제조)번호, 유통기한을 보고해야 한다. 또한 고시에는 의약품정보를 공급업체 관리프로그램과 실시간 연동해 위해의약품차단시스템을 운영하며, 의약품 공급내역 보고시 오류감소를 위한 공급업체 자체점검 프로그램 실시, 의약품유통통계정보공개시스템 마련 등이 명시됐다.

센터에서는 시스템 개발에 앞서 지난해 11월 전국을 순회하며 의약품 공급업체 및 SW공급업체 1098명이 참여하는 협의체를 운영했다.

이를 토대로 공급업체의 전산환경을 파악했고, 더불어 현장에서의 애로사항 및 의견을 수렴해 시스템 구축에 반영했다.

또한 지난달 28일에는 RFID도입 의약품 제조사 7개소와 32개 의약품관리 SW공급업체를 대상으로 설명회를 겸한 간담회를 실시, 개편 내용을 공유한 바 있다.

센터 관계자는 “앞으로 종합시스템이 시작되면 사전에 불법 의약품 유통이 근절돼 공급업체의 행정처분 방지는 물론, 국민 건강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더불어 유통 동계정보가 신속하게 공개돼 국민 알권리를 충족시키고, 공급업체의 원활한 업무지원이 가능해 지는 등 유통 선진화가 될 것으로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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