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 형성 촉진 단백질 'AB-204'

동아쏘시오홀딩스(대표이사 사장 강정석)와 JCB(Joint Center for Biosciences) 공동생물과학연구소(소장 최승현)가 지난 1일 본사 강당에서 골 형성 촉진 단백질 'AB-204'에 대한 공동연구 계약을 체결했다.

JCB연구소는 생물학분야의 기초연구와 생명공학기술을 연구하는 곳으로 미국 Salk Institute의 출자를 기반으로 인천경제자유구역청(IFEZ)의 지원을 받아 지난 2008년 송도에 설립됐다. 지식경제부가 지원하는 외투기업 비영리 연구재단법인이기도하다.

Salk Institute는 바이러스의 면역법을 최초로 개발해 소아마비를 인류에서 영원히 추방한 조나스 솔크(Jonas Salk, M.D)가 1960년 샌디에고에 설립한 회사다. 특히 DNA 이중나선구조의 발견자인 Crick 교수를 포함해 현재까지 5명의 노벨상 수상자들이 재직한 세계 최고의 기초생명과학 연구소로 평가받고 있다. 현재 최승현 교수를 포함한 57명의 연구진이 일하고 있다.

앞으로 공동개발할 골 형성 촉진 단백질 'AB-204'는 보건산업진흥원 바이오신약 비임상 지원 과제로 선정됐으며, 양사가 2014년 말까지 IND(임상시험신청)을 목표로 비임상 연구를 진행한다.

동아 측은 "'AB-204'는 두 가지 성장인자인 Activin과 BMP-2를 융합해 만든 BMP(골 형성 촉진 단백질) 계열의 신규 합성 단백질로 예비 시험에서 기존 BMP-2 에 비해 우수한 효과와 빠른 골절 유합 치료 속도를 보였다"면서 "제품화 시 기존 제품 대비 대량 생산과 합리적 가격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돼 BMP-2 시장을 빠르게 대체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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