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으로 10년이라는 세월이 지나면 미용성형수술은 마치 예방주사를 맞음으로써 면역력을 얻는 평범한 일처럼 모든 사람의 삶의 질을 높여주는 보편화된 역할을 하리라 생각된다.

물론 미용성형수술의 방법은 보다 덜 침습적(흉터를 최소화하거나, 기존구조물의 변화를 최소로 하는 등의 방법)이고, 안전하고 쉽고 빨리 회복되는 방향으로 발전할 것이며, 미용수술은 미용의학, 즉 인간 삶의 질과 복지를 대변하는 커다란 싸이클의 일부분이 되리라 예상된다.

성형외과의사는 10대나 20대 후반의 신체이미지를 3차원으로 저장, 환자가 생각하는 본인의 가장 아름다웠던 시절의 모습을 기록하게 되고 후에 겪게되는 노화라는 과정이 환자의 신체에 어떤 영향을 주었는지와 어느부분의 교정이 필요한가를 판단한다.

또한 이런 자료들을 통해 환자의 모습을 젊었을 때의 그것으로 바꾸는 과정에 있어 하나의 지표로 삼게 된다.

그와 동시에 환자가 본인의 신체이미지를 보기위해 방문했을 때, 성형외과 의사는 나중에 그 환자의 신체나 얼굴에 이용하기 위해 소량의 지방세포와 피부세포를 추출하여후에 유방이나 얼굴의 수술에 쓰일 수 있는 가장 좋은 재료로 보관, 의사는 더 이상 굳이 인공합성물을 사용할 필요가 없게 될 것이다.

수술방법도 많은 변화가 예상된다.

손으로 직접 시행하는 지방흡입술 대신, 의사는 컴퓨터를 통해 지방의 정확한 위치와 두께를 확인하고 로봇공학의 도움을 얻어 정확도의 절대치를 최고로 높인 지방흡입술을 시행하게 될 것이다.

지방흡입시 사용되는 케뉼라(흡입관)는 더욱 구경이 좁아지고 수술은 보다 안전하고 회복기간도 빨라지게 된다.

아마도 점심시간에 "지방흡입술"이나 "얼굴주름살 펴는 수술"을 하게될 수도 있다.

그러나 잊지말아야 할 점은 잘 트레이닝된 의사만이 미용수술에 있어 안전하면서도 미적인 능력을 극대화시키는 최고의 결과를 낳을 수 있다는 점이다.

미래의 환자들은 인터넷이나 텔레메디슨을 통한 가상수술 등의 방법을 통해 최고로 우수한 의사를 택하게 된다.

아마도 이쯤되면 의사는 시나 도의 경계를 뛰어넘어 이웃나라의 환자까지도 상담 및 가상수술을 시행하게 될 것이다.


Ponce de Leon은 그가 1511년에 찾으려 했던 청춘의 샘을 결국 찾지 못했다.

하지만 2010년에 우리는 그것을 찾는 아주 가까운 지점에 도달할 것이라 생각된다.

사람의 수명이 길어지고, 건강해질 수록 의심할 것도 없이 보다 자신이 만족할만한 모습으로 남들에게 비춰지길 강하게 원하게 될 것이다.

기술의 혁신적인 발전과 수술방법의 세련화는 미용성형수술이라는 예술을 도와 사람들이 원하는 그것을 제공하리라 생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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