쿡메디칼이 본사 창립 50주년을 맞아 한국 시장에 직접 판매를 선언했다.

미국에 본사를 둔 쿡메디칼은 인터벤션 시술을 널리 보급한 선두회사로 잘 알려져 있으며, 최소침습술에 시행되는 기기들을 발명한 회사다. 의료기기, 제약 등에서 약 1만 6000개 제품을 가지고 있으며, 전세계 1만1000명의 직원을 보유하고 있다.

2007년 설립된 쿡메디칼코리아는 ‘환자우선주의’라는 기업철학을 갖고 설립됐다. 그러나 공식적으로 모습을 드러내지 않은 이유는 의료기기 총판 및 대리점을 통해 제품을 공급해 왔기 때문이다.

쿡메디칼의 주요 제품으로는 스텐트, 카테터, 가이드와이어, 스텐트 그래프트 등이 있다. 가장 많이 판매되고 있는 말초 중재는 당낭스텐트, 유도진단카테터, 와이어 가이드를 포함하는 진단 및 인터벤션 기기로 경동맥, 요골동맥 접근, 말초 인터벤션 관련 제품이다. 또한 인터벤션 영상의학은 혈관접근, 배액, 소화기내과, 척추성형술, 등 생검 절차 및 최소침습 의료절차를 위한 기기다.

특히, 쿡메디칼은 올해부터 전 사업부에 대한 직접 판매를 개시한다. 수입사가 대리점을 끼지 않고 직접 판매하는 경우는 유통, 재고 부담 등에서 흔하지 않다. 그만큼 한국 시장에서 자리를 잡고 생명력있는 브랜드로 자리잡겠다는 의지를 내비쳤다.

회사측은 “현재 쿡메디칼은 의료기기 시장 중 하나인 한국에 정식 출범하면서 쿡메디칼의 아시아 시장에 대한 기대도 함께 증가하고 있다”며 “올해 직접 판매를 통해 한국 시장에서 성공적으로 자리매김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쿡메디칼코리아 이승재 지사장은 런던대학교에서 해부학을 전공했으며, NHK 유럽에서 활동한 이후 비브라운에서 10년간 세일즈와 마케팅 임원을 역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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