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상동맥 또는 말초혈관 재관류술이 관상동맥질환 수술보다 의료비와 일상생활 복귀까지 지연되는 시간을 감소시킨 것으로 나타났다.

펜실베니아대학 Andrew Epstein 교수팀은 JAMA 3월 20일자 온라인에 발표한 연구에서 "기존 관상동맥 수술과 경피적 관상동맥 중재술(PCI)를 비교했을 때 평균 38일 일상생활 복귀를 앞당겼다"고 밝혔다. 특히 "의료비용도 3만 달러 이하로 나타났다"며 실질적인 의료비에도 혜택이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

연구팀은 관상동맥, 말초혈관 재관류술과 함께 자궁근종절제술, 전립선절제술, 동맥류 시술, 경동맥 재관류술도 분석에 포함시켜 관련 의료비용을 분석했다.

분석 결과 최소침습 말초혈관 재관류술에서 경제적인 혜택이 나타났고, 최소침습 관상동맥 재관류술도 의료비용 절감과 함께 전체 치료날짜 감소에 효과를 보였다. 동맥류 시술도 효과는 있었지만, 통계적인 유의성은 없었다.

연구팀은 "질환치료 후 회복시간을 줄여서 환자들의 생산력을 높일 수 있다는 것이 대표적인 혜택"이라며 "이 연구결과를 기반으로 추산했을 때 고용보험에 가입된 성인들은 1년 간 의료비용은 89억 달러, 환자들의 경제활동 중지로 인한 손실을 22억 달러 줄일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편 연구팀은 이번 연구들이 관찰적인 요소들을 수정하기는 했지만, 양 치료전략 비교에 영향을 줄 수 있는 요소들은 배제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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