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심평원 포괄수가 아카데미 개최, 실무진들 많은 관심

기존의 행위별이 아닌 포괄수가제만의 원가를 따로 분석, 5월에 발표를 한 후 7월부터 이를 수가에 적용할 예정이다.

26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포괄수가제 아카데미 1기를 개최, 청구 담당자들을 대상으로 추진현황, 환자분류체계, 수가개발, 급여기준, 모니터링 등을 설명하는 자리를 가졌다.

이날 실무진들이 강의시작 30분 전부터 자리를 가득 메우면서, 포괄수가 확대 시행에 대한 뜨거운 열기를 방증했다. 주제발표 책자도 부족했다.

실무자들에게 포괄수가제를 정확히 이해하기 위해 마련된 이번 자리는 포괄수가제에 대한 기본적인 설명은 물론, 단기-중장기적으로 지속가능한 전체 포괄수가제를 만들겠다는 발표도 나왔다.

단기계획은 2014년까지 모든 요양기관에 대해 7개 질병군 당연적용을 잘 정착시킨 후, 2015년부터 지속 운영하는 한편, 2016년까지 적정수가 개정, 수가 조정기전 확립, 적용질병군 확대하는 것이다.

이어 중장기계획을 실행할 예정이며, 가정 먼저 표준의료기관에 대한 원가자료의 수집체계를 구축하고, 의사-병원 비용 분리방안을 마련해 적정수가를 도출할 방침이다. 원가는 오는 5월쯤 나오고, 이를 반영한 수가는 7월 적용될 예정이다.

즉 행위별이 아닌 포괄수가만의 수가가 나오는 것이다.

뿐만 아니라 △전체 환자분류 체계를 개정하고, △임상진료 지침을 개발, 보급 △질 평가방안 시범운영 및 모니터링, 성과지불제 도입 △포괄, 신포괄 모형 외부평가 및 종합평가 등을 통해 통합모형안을 내놓을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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