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엘 코리아가 포스트 와파린 시대가 아닌 자렐토 시대를 열겠다며 항응고제 시장에 대한 강한 의지를 피력했다.

바이엘 코리아 노상경 대표는 최근 마련한 간담회에서 "자렐토는 다양한 질환에서의 효과를 입증한 기대신약으로 무한한 잠재력과 미래의 역할이 기대된다"고 소개했다. 그러면서 "포스트 와파린 시대는 잊어달라. 이제부터 자렐토 시대다. 새로운 발전적 행보에 관심을 가져달라"고 호소했다.

이러한 의지에 발맞춰 바이엘은 자렐토의 2대 장점을 적극 홍보해 나갈 계획이다. 우선 국내 최다 적응증을 갖고 있다는 유일한 제품이라는 점이다.

자렐토는 슬관절 및 고관절 전치환술을 받은 성인 환자의 정맥혈전색전증 예방, 심방세동 뇌졸중 및 전신색전증 예방, 심재성 정맥혈전증 치료, 재발성 심재성 정맥혈전증과 폐색전증의 위험 감소 등 모두 4가지 적응증을 갖고 있다.

또하나는 1일 1회 복용이라는 점도 핵심 포인트다. 현재 국내 3종류이 항응고신약이 나와 있지만 자렐토만 유일하게 1일 1회 복용용법을 갖고 있다. 따라서 환자들의 편리성과 복약순응도를 높일 수 있다고 주장할 수 있는 유일한 제품이다.

연세대 세브란스병원 심장내과 정남식 교수는 "자렐토가 다양한 적응증을 보유했다는 점과 대부분의 적응증에서 1일 1회의 용법으로 복용이 가능하다는 점은 다른약과 구별되는 강점"이라면서 "다양한 영역에서 환자들의 치료를 기대할 수 있다"고 말했다.

비용대비효과와 관련해서 그는 "과거의 스타틴이 나왔을 때도 엄청 비쌌지만 현재 저렴해진 것처럼 항응고신약도 같은 절차를 밟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 경우 보다 많은 환자들이 복용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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