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분당서울대병원(원장 정진엽)에 러시아 무역대표부 쿠즈네서브 발레리이 대표를 비롯한 관계자 30여명이 방문했다.

분당서울대병원은 그동안 극동연방대, 블라디보스톡 주립의대, 철도병원 등과 교류협력을 시작으로 러시아 의료 기관과 인적, 학술적 교류의 폭을 확대해 왔으며 상트페테르부르그 국립의과대학교병원과도 MOU 및 상호방문을 통해 의료서비스 및 의료 IT 분야 교류협력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특히 분당서울대병원의 진료 정보 시스템 기술 및 최소 침습수술 분야, 건강검진 모델 등 선진 의료 기술에 대해 러시아 무역대표부의 큰 관심에 따라 빠른 시일 내에 러시아와 실질적인 협력이 진행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정진엽 원장은 "러시아가 가지고 있는 세계 최고 수준의 기초의학과 연구 역량이 분당서울대병원의 선진 의료 서비스와 차세대 EMR과 같은 세계적 수준의 의료 IT 개발 역량과 상호 융합돼 양국 의료발전을 앞당기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양국 간 의료 협력이 국민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하는 큰 걸음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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