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가포르 제너럴병원 주말 연장수술

싱가포르에서는 급증하는 성형외과 수술로 주말인 토요일에도 수술을 하기로 했다는 소식이다.

토요일에도 성형외과수술을 시작한 병원은 싱가포르 제너럴 병원(SGH).

이 외에도 이 병원은 내년 6월경에 개소 예정인 여러 성형외과수술을 할 수 있는 성형외과 클리닉도 설립 중이다.

SGH의 Tan Kok Chai 성형외과 소장은 "성형수술을 받고자 하는 사람들이 계속 늘고 있는 추세"라며 이러한 원인으로 사람들이 예전에 비해 경제적으로 여유로워진 것과 언론매체에 의한 성형에 대한 관심 증가를 꼽았다.

SGH에 따르면 그동안의 성형술은 화상·사고·종양·선천성 기형 등과 같은 재건 성형술이 많았으며 주름살제거수술, 지방제거술 등과 같은 미용 성형술은 주중에만 가능했었다고 했다.

하지만 이제 주중에는 시간을 낼 수 없는 직장인들을 위해 주말에도 연장 영업을 하게됐다"고 Tan 박사는 밝혔다.

이러한 SGH의 움직임은 성형수술을 받고 싶은 사람들에게 편리, 사생활 보장, 최소한의 회복 기간 등을 제공하고 있다.

대부분의 환자들은 효과적이고 빠른 결과를 원한다.

SGH 측은 환자들의 욕구 충족과 최첨단 성형외과의료장비 완비를 위해 최근 제모 제거와 노화방지술을 위한 레이저 장비를 도입했다고 한다.

하지만 높은 효과와 빠른 회복을 위해 써야하는 비용은 만만치 않다.

제모 제거술 1회 비용은 600달러, 보톡스 등 노화방지를 위한 시술은 1회당 500달러 정도다.

이제 외모관리는 단순한 치장이 아니라 삶의 질을 항상시키는 수단의 하나로 자리잡고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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