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건보공단 빅데이터 세미나·25일 심평원 빅데이터 포럼

국가기관의 빅데이터 활용에 대한 관심이 뜨거운 가운데, 건강보험의 두 기관이 잇따라 공개 강의를 개최한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은 오는 22일 오후 4시부터 공단본부 지하강당에서 '국민건강정보 빅데이터 활용을 위한 표본 코호트DB 설명 및 공개방안 세미나'를 연다.

발제는 고려의대 이준영 교수가 맡으며, 대한비만학회 오상우 이사, 한국정보화진흥원 김현곤 국가정보화지원단장, 한국통계학회 박유성 위원, 한국보건경제정책학회 이철희 위원 등 다양한 관련 전문가들이 발제를 놓고 토론을 펼친다.

주말을 지나면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서도 빅데이터 관련 강의가 진행된다.

정기적으로 개최되는 HIRA IT 포럼의 3번째 주제로 '심평원의 빅데이터 분석·활용방향 모색'이 선정된 것.

이번 포럼은 오는 25일 오후 2시 심평원 지하 대강당에서 열리며, 정보통신실 김성규 실장의 축사로 시작된다.

이어 건강정보서비스 이지승 부장이 '빅데이터와 우리원의 미래구상'으로 주제 발표를 맡는다.

토론은 윤정원 정보기획부 부연구위원이 패널로 참여, 김현표 통계정보센터 통계분석팀장, 차재필 NIA 빅데이터전략연구센터 선임연구원, 이재호 서울아산병원 의료정보부실장 등이 의견을 나눈다.

또한 김정석 기획상임이사가 이번 포럼에 대한 총체적인 평가를 할 예정이다.

이처럼 같은 주제를 두고 비슷한 시기에 강의를 여는 것에 대해 심평원 관계자는 "건보공단에서도 빅데이터 관련 세미나를 준비하는지 몰랐다"면서 "각자의 기관에서 보유한 자료에 대한 활용도를 높이는 것이지, 일부러 따로 개최한 이유는 없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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