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멘스의 한국법인 헬스케어 부문은 오는 21일부터 24일까지 코엑스(COEX) 에서 개최되는 '제29회 국제의료기기?병원설비전시회(KIMES 2013)'에 참여, 무선 초음파 진단기 등을 선보인다.

이날 세계 최초로 선보인 무선 초음파 진단기 아쿠손 프리 스타일(Acuson Freestyle)을 비롯, 아쿠손 S3000(Acuson S3000), 아쿠손 X700(Acuson X700), 아쿠손 P300(Acuson P300)과 같은 최첨단 초음파 진단기와 모바일 디지털 X-ray 모빌렛 미라(Mobilett Mira), 당뇨병 진단기 DCA Vantage등이 전시된다.

현장에서는 신제품 아쿠손 X700과 아쿠손 P300의 특징과 장점을 파악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고객들이 제품을 직접 경험해볼 수 있는 체험공간도 마련했다.

아쿠손 프리스타일은 기존 초음파 진단기의 속도를 저해하고, 중재 시술 시 감염의 원인이었던 트랜스듀서(인체에 접촉시켜 초음파의 송수를 하는 장치)의 케이블 선을 제거해 중재 시술 및 생체 검사 시 표적 위치 파악 가능성을 높여 혈관 접근성을 향상시킨 장비다. 현재 국내 허가가 진행 중이며, 허가 완료 후 도입될 예정이다.

한국에서 직접 개발한 초음파진단기기 아쿠손 X700(Acuson X700)은 조직 대조도 향상(Dynamic Tissue Contrast En-hancement) 기술을 통해 영상의 경계를 개선하고 반점(잡음)을 줄여 미세한 조직 차이 구별 능력을 용이하게 한다. 검사 일관성을 보장하며, 보다 많은 환자를 처리할 수 있게 하는 인공지능 워크플로우 솔루션을 갖추고 있다는 설명이다.

이동형 초음파진단기기 아쿠손 P300(Acuson P300)은 작은 본체 사이즈로 보관 및 진료실 간 이동이 용이해 신속한 진료 환경 구축이 가능하다. 방사선 영상을 비롯해 일반 영상 및 심혈관계, 산부인과, 근골격계 등 다양한 의료 목적, 광범위한 환자 및 신체 유형에 부합하도록 개발됐다.

모바일 디지털 X-ray Mobilett Mira(모빌렛 미라)는 무선형 X-ray 장비로 케이블 선으로 인한 감염 및 이동의 불편함을 줄였다. 회전이 가능한 투시기(arm)의 길이가 길어 중환자실이나 응급실에서도 손쉽게 접근 가능하고, 이미지 획득 후 3초 이내에 바로 확인이 가능해 업무 흐름 격차를 줄이는데 목표로 하고 있다.

특히, X-ray 촬영을 무서워하는 어린이들을 위해 기린모양으로도 디자인 돼 어린이들에게 친숙한 이미지를 줄 뿐만 아니라 무선 시스템으로 겁 많은 어린이는 검사실이 아닌 원하는 장소에서도 촬영이 가능하다.

당뇨병 진단기기 DCA Vantage는 일반인의 당뇨병 진단 및 당뇨병환자의 치료경과와 대표적 합병증인 신장질환에 대한 확인이 가능하다. 당뇨병 환자의 치료경과를 관찰하는 당화혈색소 검사는 혈액 1μl(마이크로리터)만으로 6분 안에 가능하고, 대표적인 당뇨 합병증 중 하나인 신장질환 확인을 위해 시행하는 미세알부민/크레아니틴 검사는 7분 안에 결과를 획득할 수 있다.

박현구 대표는 “올 한해 지멘스 헬스케어는 초음파 진단기를 대거 출시하고, 적극적으로 사업을 확장할 예정” 이라며 “영상진단장비 분야에서 리더십을 발휘하고 있는 만큼 초음파 시장에서도 지속적으로 영향력을 높여갈 것” 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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