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하기 좋은 기업' 전 직원 교육·집중 토론 진행

건양의대 김안과병원(원장 손용호)은 선도적 안과전문병원으로의 재도약과 최상의 의료서비스 구축을 위해 16~17일 동양인재개발원에서 '2013 한마음 워크숍'을 개최했다.

이번 워크숍은 '일하기 좋은 직장(GWP, Great Work Place)'을 테마로 초이스컨설팅 최종택 대표 컨설턴트, 단국대 경영대학원 이덕기 교수, BMW 코리아 김효진 대표이사 등의 특별 강연과 병원 직원들의 집중 토론으로 진행됐다.

'일하기 좋은 직장'을 만들기 위해서는 기본적으로 세 가지 요건을 충족해야 한다. △구성원이 경영진이나 상사와의 관계에서 높은 신뢰(Trust)를 갖고 △이를 바탕으로 자기 일이나 조직과의 관계에 강한 자부심(Pride)을 가지며 △함께 일하는 동료와의 관계에서 일하는 재미(Fun)를 느끼는 일터를 만들어 나간다는 것이다.

초빙된 초이스컨설팅 최종택 대표는 '1. 변화(Change)-가슴 뛰는 삶으로의 여행, 2. 선택(Choice)-삶은 선택이다, 3. 신뢰(Trust)-신뢰의 일터 만들기, 4. 비전(Vision)-꿈은 한계가 없다' 등 총 4부에 걸쳐 강의와 동영상, 게임, 사례에 대한 토의 등 다양한 학습방법을 동원해 일하기 좋은 직장을 만들기 위해 구성원들이 어떻게 노력해야 할 것인지를 찾아나가도록 했다.

그는 "비전경영이란 전 구성원이 꿈꾸고, 각 본부와 부서 및 단위 조직이 꿈꾸고, 경영층과 리더가 꿈꾸고, 고객이 꿈꾸게 하는 경영"이라며 "회사, 팀, 나의 비전이 모두 결합해 조직 구성원으로서의 나의 비전이 정립된다"고 정의했다.

단국대 경영대학원 이덕기교수는 '의료환경 변화와 우리의 대응전략'을 주제로 한 강의에서 병원의 개념변화를 살피고, 선진병원의 기업문화 사례와 전략 등을 통해 새로운 경영환경에 적응하고 조직의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방안을 설명했다. BMW 코리아 김효준 대표이사는 특강을 통해 변화와 혁신을 통한 미래의 글로벌 리더십을 갖춰야 한다고 강조했다.

손용호 원장은 "관계 체험 학습을 통해 경영 환경의 변화 속에서도 우리 병원 특유의 협력적 신뢰 문화를 확산, 정착시키고 미래의 모습을 공유하기 위해 이번 워크숍을 마련했다."며 "이를 통해 직종 및 부서간의 보이지 않는 벽을 허물고 동일 목적·목표를 공유함으로써 구성원의 자부심과 몰입을 이끌어내고 개인 근무의 질과 즐거움을 확보하며 생동감 넘치는 조직 분위기를 만들 것"으로 기대했다.
저작권자 © 메디칼업저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