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개원의협의회(회장 김일중)가 "1차 의료 활성화 차원에서 반드시 토요일 휴일 가산 확대 적용이 실시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대개협은 "병원과 경쟁하는 의원은 영세성과 종별가산율의 불합리 등 구조적 문제로 한치 앞을 내다볼 수 없는 상황"이라고 전하고 "지난 10년간 병원급이 150%의 급여 증가율을 보인 반면 의원급은 30%의 급여 증가율에 그쳐 경영상태는 이미 최악의 상태"라고 했다.

또 "기본진찰료의 동일한 인상은 결국 진찰료가 높은 병원에 수혜가 돌아가고 있는 실정으로 의원급 의료기관의 진찰료 인상은 세밀한 정책이 필요하며 이의 대안은 의원급의 토요 가산이 될 것"이라고 했다.

특히 "의원급 의료기관에 10만명이 넘는 간호사, 간호조무사, 물리치료사, 일반직원 등 많은 가입자 단체들이 보듬어야 할 국민들이 있다"며 "휴일가산은 모든 자영업 근로자의 근로여건을 개선하기 위한 첫 단추"라고 강조했다.

따라서 대개협은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에서 의원급 의료기관의 토요 가산을 조속히 논의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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